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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스팅어 결국 단종, 생산 종료

by 한량이에요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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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량입니다.

오늘은 조선의 파나메라라고 불리던 기아의 스팅어가 결국 단종하며 생산을 종료했다는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기아 스팅어가 출시된 지 6년 만에 단종이 되었습니다. 4월 생산을 마지막으로 기아의 스팅어는 생산이 종료되었습니다.

국내 차량 브랜드에서 보기 힘든 고성능 스포츠 차량입니다. 2018년 유럽 및 북미에서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가 있던 차량입니다.

 

 

기아 스팅어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최고 출력 373hp, 최고 속도 240km/l를 발휘하는 3.3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최고 속도 270km/h, 제로백은 4.9초, 국산차 중에서는 가장 빠른 차량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사전계약 고객의 42.3%가 3.3 터보 엔진을 선택할 정도였습니다.

스팅어의 하체는 알버트 비어만의 세팅값을 통해 알루미늄 재질과 고성능 수입 부품이 대거 적용되어 승차감과 고속주행 밸런스가 뛰어났다는 평이 있습니다.

고성능 차량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은 가격과 디자인, 상품성 때문에 '조선의 파나메라'라고도 불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성비 차량도 실적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출시 첫해 6100대 이후, 2018년 5700대 계속해서 판매량이 감소하여 2022년에는 1984대로 월평균 판매량이 300~400대에 그쳤습니다. 내수판매보다 해외에서 오히려 인기가 많았지만, 그마저도 판매량이 꾸준하게 감소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과정에서 전기차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을 했습니다.

13일 기아 관계자는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기아 브랜드가 선보인 첫 번째 고성능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제는 친환경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성능 전기차 EV6 GT가 이 자리를 메우게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스팅어가 단종되면서 그 생산 라인은 현재 판매 중인 EV6 GT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EV6 GT의 성능은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최고출력 390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 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의 최고출력과 740Nm의 최대토크를 가지고 제로백 3.5초를 달성하는 엄청난 성능을 지닌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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