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량입니다.
오늘은 중앙아시아, 중국 간 경제협력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아아시아와 중국은 에너지 개발 및 교역, 유라시아 대륙의 교통 인프라 구축, 제조업 투자 등에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와 중국의 상호 협력의 분야와 필요성
-(에너지 개발 및 수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통해 에너지 및 광물 생산을 증대하여 경제성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제성장에 따라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및 광물 자원의 확보에 큰 관심이 있으며, 따라서 중국의 대 중앙아시아 투자로 에너지 및 광물 부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 유라시아 내륙 지역에 위치하여 물류환경이 열악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구소련 해체 이후 투자 부진으로 노후화된 인프라 개발을 통해 대외경제협력 확대를 추진 중입니다. 한편,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교통, 물류망을 연결하여 유럽으로 향하는 운송망을 구축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제조업)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취약한 제조업 부문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조업 생산이 발전한 중국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제조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 간 협력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은 1992년에 외교관계를 수립하여, 2022년에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교역교모가 1992년의 4.6억 달러에서 2019년 463.4억 달러로 100배 증가하였으며, 투자, 에너지, 교통물류, 금융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이 확대되어 왔습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은 C5(중앙아시아 5개국)+C(중국) 외교협의체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하이협력기구(SCO)는 2001년 결성된 중국 주도의 다자 협력기구로,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외한 중앙아시아 4개국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SCO는 당초 정치, 군사, 안보 부문의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협력 범위를 경제 부문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3년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순방하며 운송 인프라, 교역, 금융, 문화 등 부문의 협력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일대일로 사업을 제안하였습니다. 이후 중국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중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일대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 중국의 일대일 프로젝트 제안 이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기업의 에너지, 운송물류등의 부문에 대한 투자가 증대되었습니다.
-2016년 중국이 주도하여 출범한 국제금융기구인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들의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AIB 회원국 수는 설립 당시의 57개국에서 2020년 말에는 103개국으로 증가하였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외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AIIB에 가입해 있습니다.
-중앙아시아경제협력체(CAREC, Central Asia Regional Economic Cooperation)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주도로 2001년 출범한 중앙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에너지, 교역 협력 프로젝트로, 현재 다수의 관련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CAREC 프로그랜에는 중국, 몽골, 등 1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5개국은 모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아시아와 중국 간 경제협력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FDI 현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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