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량입니다.
오늘은 불금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소고기를 먹고 싶어서 청라 번화가에 나왔습니다.
라무진으로 가는 길에 저희의 눈길을 끄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모토이시' 입니다.
외관부터 일본풍의 인테리어가 확 느껴져 시선을 끌었습니다.
덩그러니 놓여있는 의자는 왜인지 모르게 감성적으로도 느껴집니다.
외관에서 소고기 각 부위들의
가격을 알려줍니다.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외부에서부터
가격을 알려줌으로써 오히려 손님을 끌어 모은다라고 생각합니다.
위치 : 인천 서구 중봉대로 594 제 지하 1층 제 B04 호
영업시간 : 16:00 - 24:00
주차 : 가능합니다.
요약
1. 내부
2. 메뉴
3. 맛보기
모토이시 내부
모토이시의 내부는
프라이빗하게 각 테이블마다 칸막이를 설치하여,
다른 손님들과의 대화가 들리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테이블 칸막이 위로 각종 술병들이 인테리어
소품들로 사용되었습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모로이시 가게 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불편하지 않고,
칸막이 때문인지 오히려 넓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토이시 메뉴
모토이시 메뉴입니다.
6품 모둠 SET를 시켰습니다.
구성은 늑간살, 토시살, 업진살, 부채살, 등심, 꽃갈비살으로
총 6종류 세트이고 2인 추천 메뉴입니다.
모츠나베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주머니가 두둑하지 않기에.. 6품 모둠만 시켰습니다.
기다려라.. 두둑해져서 보자 보츠나베.
사이드로 라멘도 있고 밥 육회 등 있었지만,
파 송송 계란탁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맛있는 소고기에는 술이 빠지면 된다 안된다.
안됩니다.
미다이 하이볼과 얼그레이 하이볼도 같이 시켰습니다.
모토이시 맛보기
모토이시 기본찬입니다. 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상추 절임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게 은근 시큼하고 맛있어서 리필해서도 먹었습니다.
타래소스는 달달한 간장입니다.
청양고추와 마늘 저민걸 같이 넣어 먹으라고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추냉이에 소금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기본으로 나온 된장찌개입니다.
따로 시키려고 물어보니, 기본으로 나온다고 해서 좋았습니다.
비계 부분이 많은 고기를 넣어서 끓인 찌개인데,
저의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맛있는 찌개입니다.
주문한 하이볼들이 나왔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은 달달하고 맛있는 음료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잘 섞어드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밑에 시럽? 이 깔려서 너무 달았습니다.
미다이 하이볼은 생소해서 처음 마셔보았는데,
달진 않고 레몬향과 술맛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파 송송 계란탁은 저 주전자에 쯔유 같은 달달한 간장이 있는데,
뿌려 먹으라고 직원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맛은 뭐랄까 누룽지 튀김을 잔뜩 올려준 건지
제 스타일은 솔직히 아니었습니다.
메인 메뉴인 6품 모둠 세트가 나왔습니다.
비주얼 장난 아닙니다.
6종의 고기들과 대파, 단호박, 옥수수, 기리 찹쌀떡, 가지 등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채살부터 시계방향으로 꽃갈비살을 마지막으로 구워 먹으라고 했습니다.
부채살 - 등심 - 늑간살 - 토시살 - 업진살 - 꽃갈비살 - 부채살 순서로 드시면 됩니다.
왜 꽃갈비살이 마지막으로 구워 먹으라고 했는지 알았습니다.
6가지 전부다 살살 녹고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부채살을 넣는 순간 그 전 고기들의 맛들이 부채살 앞에 무릎 꿇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토이시는 라무진이나, 우마카 같이 바 테이블 형식으로 앞에서 직원분들이 구워주지 않고
직접 구워 먹는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개인적으론 앞에 누가 구워주시면 좀 부담스러워해서
모토이시 방식이 저한테는 맞았습니다.
청라에 이런 맛있고 분위기 좋은 맛집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새로운 가게들 많이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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